비보존, 코로나19 여파에 美 임상3상 ‘선제적 중단’

홍헌표 기자

입력 2020-08-13 17:27   수정 2020-08-13 17:30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개발업체인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엄지건막류 미국 임상3b상을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보존은 오피란제린의 미국 임상3b상에 대해 지난 6월 말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42명의 환자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모집 가능한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회사측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임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환자 등록 일정이 지연돼 임상 진행 속도가 느려지면 임상 데이터의 퀄리티뿐 아니라 임상 진행에 투입되는 비용적 측면에서도 큰 손실을 입게 되며, 임상 참여자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여러 요인들을 종합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방적 차원에서 임상 중단이라는 선제적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그러나 임상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며,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즉시 임상 3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미국에서 임상3상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기술이전 가속화와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진행,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VVZ-2471 개발 등을 우선적 과제로 삼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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