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펀딩, IoT 기술로 담보물 원격 관리한다

입력 2020-08-14 12:48  


동산 담보 대출은 중소상공인에게 유리한 대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담보물 이동 및 보관 등 관리가 어려워 시중은행들이 꺼리는 상품 중 하나다. 동산이다 보니, 담보물을 이동할 때 크기나 부피에 따라 부차적인 비용과 인력이 발생하기도 하고, 담보물마다 필요로 하는 온도, 습도, 공기 순환 등 보관 조건도 다르기 때문이다.

동산 담보 전문 P2P 금융사 시소펀딩은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모토로 걸고, 다양한 동산 담보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담보물을 관리하는 방법을 강구해왔다. 최근 활용되고 있는 IoT 기술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담보물을 이동하지 않고, 기존에 보관되던 곳에 CCTV 및 IoT 단말기를 설치하여, 외부 출입이나 도난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만약의 경우로 상품 도난이나 침입 우려가 있을 때, IoT 단말기가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을 주고, 단말기 자체의 GPS 기능을 활용하여 빠른 대처 및 해결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담보물을 보관하게 되면, 이동 또는 보관 중 상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없어 상품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담보물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담보물의 가동률, 위치 변동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신용 변동 가능성까지도 예측해 동산 담보 대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해당 IoT 기술은 지난 11월 씨앤테크와의 MOU를 토대로 발전시킨 무인 원격 관리 기술이다. 대출을 위해 기업이 담보로 하는 공장 기계장비 등의 위치와 파손 감식, 가동 분석 등을 원격으로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파악하는 기술로 동산 담보물의 위험도를 등급에 따라 분류하여 위험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까지도 가능하다. 이미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특수 관리 기술로 캐피탈 업체 등 제2금융권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실 사례로 시소펀딩은 스페인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주 흑돼지 최고급 하몽 제조사와의 펀딩을 진행했는데, 하이브리드 공조 시스템 특수 창고에서 특별 관리되는 하몽과 내부 특수 기계 설비를 담보로 설정했다. 특수 기계 설비의 경우, 워낙 고가의 기계인 데다 이동 중 파손되거나 온도 및 습도 등 보관 조건에 따라 상품 가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 이동 없이 기존 보관되던 특수 창고에 시소펀딩 IoT 단말기를 설치하여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경고 알림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진행했다.

시소펀딩 이정윤 대표이사는 "담보물 관리가 까다로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며, 그 관리 부분은 중소상공인이 아니라 대출사에서 기술력으로 해결해 줘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술을 보완하여 관리가 어려운 담보물이라는 이유로 담보 평가에서 거절당하는 경우를 줄이고자 한다. 시소펀딩이 플랫폼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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