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국 뉴질랜드 재확산 우려‥오클랜드 경보 3단계 12일 연장

입력 2020-08-15 08:18  



뉴질랜드 정부는 14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오클랜드의 현행 경보 3단계를 12일간 더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도시와 타운들은 경보 2단계로 역시 현행과 같이 적용된다.
지난 11일 102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처음 발견된 오클랜드는 12일부터 경보 3단계 록다운(봉쇄령)이 발령돼 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자신다 아던 총리는 이날 오후(현지 시간)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 지역에 내려진 경보 3단계,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경보 2단계를 오는 26일 자정까지 12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이런 결정이 가능하면 이른 시일 내에 경보 1단계의 자유로운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4단계로 올라갈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오클랜드 지역의 경보 3단계가 필요 이상으로 오래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이어 "현행 경보 단계는 오는 21일 다시 검토해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며 오클랜드 지역 록다운에 따라 정부의 임금 보조금 계획도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필수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들은 집에 머물며 임금의 80%를 정부 지원으로 지급 받는다.
보건부는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이후 나타난 29건의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오클랜드 집단 감염과 연관이 있고 나머지 1건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사회 감염이 비교적 초기에 발견됐다며 확진자와 가족 등 38명은 현재 검역 시설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5월 초 이후 자취를 감추었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지난 11일 오클랜드지역에서 4건이 확인된 후 이날까지 오클랜드와 오클랜드 남부 와이카토 지역에서 모두 30건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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