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한달여 전 방문자도 확진‥코로나 재확산 시점 7월초 설득력

입력 2020-08-19 09:46  


[사진 : vnexplorer]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진원지인 다낭을 한 달여 전에 다녀온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18일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989명으로 늘었다고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재확산 진원지인 다낭시에 접한 꽝남성에 사는 49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11일 다낭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전날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꽝남성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해 체온도 정상이고 열도 없으며 기침이나 호흡 곤란, 미각·후각 상실 등과 같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다면서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고 일간 뚜오이쩨는 전했다.
한편 이 환자가 다낭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다낭 재확산 7월 초 발생설`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다낭에서 99일 만에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5일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응우옌 타인 롱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이달 초 발간된 베트남 정부 공보에서 "보건부는 역학조사와 예측 모델,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7월 초 또는 7월 8∼12일부터 국내감염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점차 확실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코로나19 사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시드니 대학의 저스틴 비어즐리 전염병 부문 부교수도 최근 영국 BBC 방송에 "99일 만에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전 수 주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낭에서 유포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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