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변신한 명품 매장…신세계 강남 "미술품 팝니다"

입력 2020-08-24 10:35  

신세계 강남점, 4년 만에 첫 리뉴얼
명품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 120여점 전시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설명 및 판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명품 매장을 예술 작품으로 꾸미고 재단장에 나선다. 백화점업계에서 예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것은 물론, 직접 판매까지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3층 명품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한 신세계 강남점은 회화, 사진, 오브제, 조각 작품 등 120여점을 가득 채운 아트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장 벽은 물론 통로, 고객 라운지 곳곳에 작품을 설치했다. 이번 리뉴얼은 2016년 신관을 증축한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갤러리에서 직접 운영하는 이 공간은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구매까지 돕는다. 쇼핑을 하며 미술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17개의 벽면으로 구성된 매장 속 아트월(art wall)은 사진부터 회화, 조각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꾸며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거장 김환기의 ‘메아리`에 이어 스페인의 대표 조각가 에두아르도 칠리다의 추상 조각을 모티브로 한 아트 상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예술 작품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강남점 3층은 대한민국 최대 해외 패션 전문관이기도 하다. 1050평 규모로 리뉴얼한 이 곳에서는 140여개의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편집매장 ‘분더샵’은 기존의 의류 매장 외에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분더샵 스테이지’와 다양한 보석류를 소개하는 ‘주얼리 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오는 10월 8일엔 국내 최초로 보테가베네타의 의류 전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로에베, 알렉산더 맥퀸 단독 매장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신규로 입점한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4년 만의 첫 리뉴얼을 맞아 국내 최대 해외 패션관의 문을 열었고, 업계 처음으로 매장 곳곳에 미술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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