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세계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8-24 11:42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에서 최초로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
이번에 건조한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EPS사가 발주한 것으로, 1만4,800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20피트급 컨테이너)급 초대형 선박이다.
길이 366미터,폭 51미터, 깊이 29.9미터 규모의 이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LNG연료탱크의 크기는 1만2,000㎥로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다.
LNG연료탱크에는 극저온(-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9%니켈강이 적용됐다.
또 LNG추진선에 필요한 LNG연료탱크와 연료공급시스템(FGSS),이중연료엔진 등을 배치해 안전성과 컨테이너 적재 효율성도 높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8년 4월 EPS사로부터 총 6척의 LNG추진 컨테이너 선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고, 이들 선박은 2022년 3분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업종에서 전기차가 각광을 받듯,조선업 또한 LNG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축적된 기술력으로 LNG연료선박 분야를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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