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라도 더 받자"…카카오게임즈 청약 전략은?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8-28 14:52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일(9/1~2일)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발표 전이지만 이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경쟁률이 1,000대 1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청약에선 주식을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주식을 조금이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선 우대청약자격을 활용하거나 청약 당일 경쟁률을 보고 경쟁이 덜한 증권사를 통해 청약에 참여할 것을 조언한다.
◇`우대청약자격` 있으면 주식취득 더욱 효과적
주관사는 우대청약자격이 있는 고객에 한해 청약한도를 높여주는 프리미엄을 준다. 청약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증권사마다 우대청약자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투자자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우대고객에게 청약한도의 2배인 11만6천주까지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최고우대 고객에게는 청약한도의 3배인 17만4천주를 청약한도로 해 준다.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50%이므로 최고우대 고객은 공모가 최상단(2만4천원) 가정 시 최대 20억8,800만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청약일 전월인 8월 기준 3개월 자산 평잔이 1억원 이상이고 8월 말 기준 잔고가 5억원 이상이면 최고우대 자격을 부여받는다.
우대고객은 청약일 또는 직전 달 말일 기준 VIP, 골드 등급의 고객이 해당된다. 또 청약일 전일 기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거나 청약일 직전 3개월 자산 평잔이 5천만원 이상, 청약일 직전 3개월 주식약정 1억원 이상, 청약일 전월 말일 기준 연금상품 펀드 매입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다.
삼성증권도 우대청약자는 청약한도(6만주)의 2배인 12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우대고객은 공모가 최상단(2만4천원) 가정 시 14억4천만원까지 청약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은 청약초일 직전 1년 내 주민번호 기준 신규고객 중 전월 평잔이 2천만원 이상인 신규고객에 게 우대청약자격을 부여한다. 청약초일 직전월 자산 평잔 금액이 1억원 이상인 우수고객에게도 우대를 해 준다.
또 퇴직연금 DC 유효계좌 보유고객 전원과 청약 접수일 전월부터 과거 3개월간 당사 연금자산(연금펀드잔고, 연금저축계좌, IRP) 평가합계액의 평잔이 4백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도 우대청약자격을 부여한다. 그리고 당사 연금저축상품(연금펀드잔고, 연금저축계좌, IRP) 적립식 월 10만원 이상 약정 후 청약접수일 직전월(D-1월)과 직직전월(D-2월) 연속 이체 납입한 고객과 청약초일 전월 기준으로 CMA를 통하여 3개월 이상 급여이체(50만원이상)한 고객에게도 자격을 준다.
KB증권의 청약한도는 8000주이고 우대고객은 청약한도의 2배인 1만6천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당일 경쟁률 확인은 필수
이번 청약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 각각의 계좌를 모두 개설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10주, 삼성증권 10주, KB증권에서 10주를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증권사 각각 배정 물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각각 176주, 128만주이고 KB증권은 16만주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청약 당일 각 증권사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경쟁이 낮은 곳을 선택해 청약에 참여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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