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2분기 BIS비율 0.19%p 하락...건전성 '빨간불'

장슬기 기자

입력 2020-08-31 14:19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늘면서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도 하락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53%, 12.67%, 12.09%를 기록했다.

전분기말 대비 각각 0.19%p, 0.13p, 0.07%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총자본비율은 지난 2016년 6월말(14.39%)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분기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화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대출 48조원 수준으로 증가해 신용위험가중자산이 50조원 증가했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19조원 늘었다.

신한과 KB국민,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은행들은 14~1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의 BIS 총자본비율을 유지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10.2%로 가장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은행과 지주가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본확충, 내부유도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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