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늘어나는 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8-31 16:08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9년 무지외반증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7~8월 평균 환자 수(9,330명)가 다른 달보다 약 1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외반증은 3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족부질환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 돌출되면서 휘어지는 무지 변형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은 하이힐병, 걸그룹병으로도 불리우는 무지외반증은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기 전까진 참을만 하거나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유종민 연세본사랑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 출연해 "무지외반증이 오래되고 심하면 두 번째 발가락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50대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이 겪는 질환이 발 관련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을 비롯해 족저근막염, 발목 인대 파열과 불안정증, 아킬레스 건염 등이 꼽힌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통증 등을 느낄 경우 발뒤꿈치에 통증 유발되는 족저근막염은 활동이 많은 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편이다.

또, 신체 움직임과 활동량이 많은 계절에 발생 위험이 높은 발목 염좌에 대해 유종민 원장은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발목 염좌의 경우 처음에는 붓거나 압통을 느끼다가 중증도가 되면 관절 운동이 제한되거나 자세가 불안정한 증상을 보이며, 완전히 파열될 경우 반복적인 염좌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질환인 만성 인대 불안정증은 지속적 인대 파열 부위 통증, 습관적 염좌, 계단, 내리막길에서 불안정한 느낌, 보행시 삐끗거리는 느낌을 보인다.

만성 인대 불안정증이 뼈와 연골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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