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정락 코로나19 확진…국내 프로 스포츠 첫 사례

입력 2020-08-31 23:41   수정 2020-09-01 07:46

"1일 한화-두산전도 취소 검토 중"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9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두산 베어스 경기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31일 "최근 2군에서 올라온 2명의 선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1일 경기 시작 전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오면 해당 경기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신정락은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충남 서산 재활군에서 훈련했다.
재활군 선수들은 2군 선수단과 동행하진 않지만, 훈련 동선이 겹칠 수 있다. 이에 2군 선수들도 감염 위험 대상군에 속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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