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SOVAC 2020' 개막…"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신동호 기자

입력 2020-09-01 12:57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SOVAC) 2020`이 1일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에서 국내·외 재계 리더들이 `혁신과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과 응원의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SOVAC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선 재계 리더들의 SOVAC 개최 축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첫 순서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며 "SOVAC이 사람과 지식, 경험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가치는 이동의 진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 고객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전기·수소차 중심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사회와 인류를 위한 혁신과 진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존·공생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기업이 경제주체로서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역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기업에 부여된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며 "포스코도 기업시민으로서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역할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의 세 가지 실천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금융 불평등을 해소하는 `상생의 가치`, 고객은 기업을 지지하고 기업은 사회와 협업하는 `신뢰의 선순환`,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하는 `환경의 보전`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착한 영향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따뜻하게 바꾸는 여정에 신한도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마틴 브루더뮐러 바스프 회장도 축하 영상을 전했다. 바스프는 SAP, 도이치뱅크, SK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을 수립 중인 비영리법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의장사로,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 책임, 환경 보호를 결합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지속가능성`으로 정의하고 관련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브루더뮐러 회장은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협력을 강화해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새로운 방식의 사고가 필요한데, SOVAC은 이를 실현하기에 완벽한 장"이라며 "글로벌 협력이라는 멋진 기회의 문을 열어줄 열쇠가 바로 지금 우리 손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
재계 리더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문제는 협력할수록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SOVAC이 기존 틀을 깨는 담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행복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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