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미국 코로나 19 관련 동향

입력 2020-09-01 18:00  

[KIEP] 미국 코로나 19 관련 동향

8월 넷째주 업데이트

1. 확산 동향

□ 8월 24일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5,715,567명이며 사망자는 176,617명임.

○ 7월 2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4,818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냄.

○ 일주일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93,325명, 6,747명 증가





□ 워싱턴대 보건평가연구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6월부터 사망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나, 8월부터 9월까지 증가세를 멈추고 일정 범위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University of Washington`s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 2월 7일 미국 내 첫 사망자 발생부터 12월 1일까지 309,9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

○ 10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2차 팬데믹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음.







2. 경제적 영향

□ 미 연준은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코로나19가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회복도 느려질 수 있음을 지적

○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 고용, 물가에 ‘크게 영향(weigh heavily)’을 미칠 것이며,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리스크" 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동의

○ 수익률곡선관리(Yield Curve Control)※ 정책과 같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조치의 도입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힘.
※ 중앙은행이 국채금리 목표(상한)를 설정하고 그 이상으로 금리가 오르면 ‘제한 없이’ 국채를 매입하여 금리를 떨어뜨리는 정책임.
- 기준금리와 관련된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가 신뢰받고 있고 장기금리가 이미 낮은 수준에 있어 수익률곡선관리 정책의 효과는 ‘미미(only modest benefits)’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다만 어느 시점인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정책금리의 목표 범위와 경로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밝힐 필요성이 있다는 데는 연준 위원들이 공감하고 있음.

○ 10월 이후 코로나19 2차 팬데믹 가능성과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코로나19이전 4.4조 달러에서 7조 달러로 늘어난 상황에서 수익률곡선관리와 같은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는 옵션으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
- 연방정부의 부채는 26.5조 달러 규모인데, 이 가운데 3조 달러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추가로 늘어난 상황






3. 정부의 대응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혈장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may be effective)하고, 이를 긴급 승인하였음(8.23일).

○ 트럼프 대통령은 혈장치료 긴급 승인 조치로 불필요한 장벽과 지연을 없애 코로나19 치료법에 대한 접근을 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평가
- 혈장치료 임상 실험결과 사망률이 35% 줄어들었다고 주장

○ 혈장치료의 효과에 대해 일부 미국 고위 보건담당자들은 제시된 임상실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too weak)는 입장
- 70,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였으나, 엄격한 통제 하에 실험이 진행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주장

○ 한편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
- FDA 긴급승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전에 이루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일요일 오후에 FDA 긴급승인 사실을 발표

□ 미국 마크 메도스(Mark Meadows) 백악관 비서실장은 경기부양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10가지 핵심 이슈에 대해 언급(8.23일).

○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하원 법안(3조 달러 규모)을 수정하여 미국이 피해를 주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 10가지 핵심 이슈는 △우정공사(USPS) 지원, △실업수당, △개인 현금지급, △학교 개학 지원, △코로나19 관련 소송으로부터 고용주, 학교, 헬스케어 공급자 보호, △중소기업 급여보호 프로그램(Payroll Protection Program), △고용유지(employee retention) 세액공제, △일터복귀(return-to-work) 지원, △주택 압류 및 퇴거 최소화(eviction moratorium), △급여세(payroll tax) 유예임.

□ 민주당 주도로 하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정공사 재정 지원과 11월 대선의 우편투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50억 달러 규모의 우정공사 지원 방안을 가결시킴(8.22일)

○ 연방 우체국의 운영 변화를 금지하고 우편 서비스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찬성 258표 반대 150표로 통과시킴.
- 9월 14일까지 지속되고 있는 의회 휴회 기간의 주말에 기습적으로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켰다는 것은 민주당이 우편투표를 11월 대선에서 얼마나 중요하
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줌.

○ 그러나 공화당이 해당 법안에 반대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밝히고 있어 동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됨.

□ 4월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며 각 주별로 부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해 왔으나, 6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제활동을 다시 제한하고 있는 상황

○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아리조나주 등 11개주는 경제 개방 수준을 다시 낮추는 조치를 실시

○ 워싱턴주, 뉴저지주 등 13개주는 경제활동 재개를 일시적으로 중단






4. 코로나19 관련 이슈

□ 미국 글로벌 제약기업인 Johnson&Johnson은 9월중 전 세계 180개국 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실험에 돌입할 계획

○ 임상실험 규모가 다른 백신개발 업체들과 비교하여 가장 크며, 9월중 피험자(18세 이상)를 선별하여 본격적인 투약에 들어갈 예정
- Moderna와 Pfizer는 각각 30,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중임.

○ 2020년 말까지 결과를 도출하고 이르면 내년 초에 상용화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160개(8.20일 기준)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개 이상의 백신이 임상실험 단계에 들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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