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수순' 아시아나, 세금으로 살리나…금호산업, 현산에 계약해지 통보할 듯

신인규 기자

입력 2020-09-03 13:13   수정 2020-09-03 14:45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결렬 수순을 밟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는 재실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의 회동 이후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을 수정 제시한 데 대한 답변으로, 현산의 답변은 사실상 산은의 인수조건 변경 제안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11월 HDC현산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뒤 진행해 온 아시아나 인수전은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의 계약 해지 통보로 이르면 주중 종결될 전망이다.

앞서 채권단은 HDC현산과의 계약 무산 시 `플랜B`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최대 2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미 납입한 인수계약 이행보증금 2,500억원에 대한 반환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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