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주택공급 35만호 전담…"광역교통 속도낸다"

<앵커>

앞으로 수도권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주택 절반이상을 LH가 짓게 됩니다.

LH는 특별본부까지 조직하면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수도권 공공택지에 아파트 35만호를 공급합니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29만호) 공급량 보다도 많은 규모입니다.

또 민간건설사에 택지를 매각해 31만호를 짓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8.4공급대책으로 서울 공공부지에 짓는 주택은 이르면 2022년말 공급됩니다.

과천청사나 서울조달청 부지는 고층으로 개발하고, 태릉골프장이나 용산캠프킴에는 업무와 상업시설을 주거시설과 함께 조성합니다.

그 외에도 공사는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 추가공급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의 경우 GTX 등 광역교통망 사전조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맞춰 대부분 2022년에는 착공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주택 조기공급을 위해 45개월이 걸리는 사업속도도 26개월로 크게 단축했습니다.

LH는 이번 계획을 위해 주택공급을 전담하는 부사장 주도의 특별본부까지 조직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시 / LH 주택공급특별본부 총괄기획단장

"도심내 신규택지에 대해서는 주변여건과 조화롭고 창의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활발히 소통하고 공공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조합과 주민들의 신뢰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