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여전히 순항… '힐스테이트 삼동역' 분양 주목

입력 2020-09-07 15:50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는 주택시장에서 늘 선호도가 높다. 대형 건설사는 대부분 다년간 쌓인 노하우와 마케팅을 기반으로 입지 선정과 상품 설계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는 수요를 집중시켜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은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풍산동)에 위치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2017년 2월 입주)`의 이번 7월 전용 91㎡ 12층 실거래가격은 11억2,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지난 해 7월 동일 층수의 실거래가(8억3,000만원)보다 2억9,500만원이나 상승한 셈이다.

분양권 프리미엄 또한 마찬가지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감삼(2019년 5월 분양)` 전용 84㎡C타입 32층 분양권은 최근(2020년 7월)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초기 분양가(5억7,900만원)보다 7,1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올 상반기(1월~6월) 코로나19와 전매제한 강화, 여러 부동산 규제 등 각종 악재가 겹쳤지만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상반기 청약 단지를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분양한 총 168개 단지 중 10대 건설사(2020년 시공능력평가기준)는 48개 단지(컨소시엄 포함, 공공분양 제외)로 그 중 약 85%(41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전국 1순위 마감률 61.31%(168개 단지 중 103개 단지)를 웃도는 수치다.

이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7~8월 분양한 전국 아파트 단지 중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중 8개가 브랜드 아파트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대치푸르지오써밋(2020년 8월 분양)`은 168.11대 1로 브랜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대연푸르지오클라센트 157.62대 1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135.06대 1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131.05대 1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 119.55대 1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65.73대 1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58.99대 1 ▲더샵디어엘로 55.31대 1 순이었다.

이렇듯 분양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9월, 흥행을 이어갈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 중이다. 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565세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브랜드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며 "대형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풍부한 건설 경험, 여러 수상 실적으로 인정받은 시공 능력으로 신뢰도가 높아 같은 입지에 있어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라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구매 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올해 5월까지 1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우수디자인(GD) 6개 부문 수상 등 조경 디자인 우수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 분양 전문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자체가 수요자들에게 인기 있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미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형성돼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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