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출시 초반 흥행 가도를 달렸으나, 점차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사은품 지급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급증했던 수요가 행사 종료 이후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동통신3사의 `짠물 보조금` 또한 유지되고 있어 향후 판매량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낮은 수준의 공시 지원금을 대신하여 요금의 25%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선택 약정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으며,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대한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유통 채널로 소비자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재고 정리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버스폰`에서는 신제품의 출시와 동시에 구형 모델의 할인 행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가성비`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는 출고 가격 인하 및 공시 지원금의 상향을 통해 갤럭시S20 20만원 중반대, 갤럭시S20 울트라 4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으며, 고가의 출고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의 대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출시 여파로 인해 재고 정리가 시작된 갤럭시노트9은 0원까지 곤두박질 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SKT 갤럭시노트10은 3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갤럭시S9 등의 모델을 재고 정리 행사 기종으로 지정한 해당 카페에서는 무료 판매 모델 또한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어, 학생 스마트폰, `효도폰` 등의 목적으로 많은 `공짜폰` 모델이 개통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KT의 갤럭시S10 5G가 있으며, 지난 3일 공시 지원금 상향이 결정된 LG전자의 LG벨벳은 8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무료로 개통할 수 있어 젊은 소비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무료 판매 및 재고 정리 행사 모델은 잔여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구매를 희망할 경우 신청 접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단종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또는 갤럭시S 시리즈 신규 모델에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할 경우 대화면과 S펜을 내세운 `노트` 시리즈의 차별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더 이상 `갤럭시노트` 라인 업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후 해당 라인 업의 단종 가능성이 제기되며 소비자 사이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등에 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동통신사에서 연일 보조금을 상향하고 있는 갤럭시S20 시리즈, LG벨벳 등의 판매량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스마트폰 가격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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