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아들"…정경호·박정수, 다정한 모자 케미

입력 2020-09-12 17:18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정경호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정경호가 일일 식객으로 초대돼 허영만과 서울의 추억의 맛을 탐방했다.
이날 서래마을의 한 꽁치찌개 맛집에 들러 음식을 기다리던 정경호는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당황했다. 아버지 정을영 PD와 그의 수십년 연인 박정수가 그를 위해 촬영장에 깜짝 방문한 것.
정경호는 "미치겠다", "아빠, 엄마 오셨다", "불편해 아우~"라며 안절부절 못하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아버지에게 "밥 먹었어? 여기 맛집이래. 밥 먹어"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박정수는 허영만에게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 그래서 예능을 안 한다. 말하다 보면 뚝 끊어지고 뚝이다. 그 다음에 이어가질 못한다"며 애정 가득한 걱정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정수, 정을영 PD는 지난 2008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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