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에 존슨·토머스·람 등 선정

입력 2020-09-13 11:21  


[사진 : 올해의 선수 후보 더스틴 존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에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5명이 선정됐다.
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5명과 신인상 후보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은 2019-2020시즌에 1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한 존슨과 상금왕 토머스, 평균 타수 1위 심프슨이 이름을 올렸고 2019-2020시즌에 유일한 메이저 대회로 열린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모리카와도 `복병`으로 지목된다.
또 플레이오프 3개 대회 가운데 하나를 제패하며 상금과 평균 타수, 세계 랭킹 모두 2위인 람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해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선정됐다.
올해 승수와 상금, 평균 타수 순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수상자를 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로는 토머스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 후보로는 해리 힉스, 매버릭 맥닐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 국적 최초로 임성재(22)가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신인상 후보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5위 셰플러다.
맥닐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선수다.
수상자 발표 날짜는 추후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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