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인점유율 1위' 키움증권, 16일부터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9-14 17:27   수정 2020-09-14 19:33


키움증권이 16일부터 개인투자자 대상 유관기관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부터 개인투자자 대상 유관기관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일 거래소와 예탁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거래 수수료와 증권 회사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는데 키움증권도 여기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로 하여금 거래 수수료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30%를 넘을 만큼 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다. 키움증권은 당초 주식 기준으로 0.0036396%를 개인투자자에게 유관기관 수수료를 부과해 왔다. 1억원을 거래할 경우 3,639원의 수수료가 부과된 셈이다.
거래소와 예탁원가 연말까지 증권사 수수료 면제를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의 주요 수급주체로 떠오른 개인투자자들을 잡기 위한 증권사간 경쟁도 다시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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