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다 해줍니다"…GS건설, AI 아파트 만든다 [혁신건설, 미래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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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6 18:27   수정 2020-09-16 11:35

"로봇이 다 해줍니다"…GS건설, AI 아파트 만든다 [혁신건설, 미래를 세우다]

    <앵커>

    우리 건설현장이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첨단 IT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한층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설사들의 혁신 기술을 조명하는 연속 기획 리포트를 보도합니다.

    오늘은 로봇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래형 주거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GS건설을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마련된 아파트 견본주택 입니다.

    계단을 오르자 흰색 로봇이 다가와 구석 구석 안내를 합니다.

    단지의 개요와 입지부터 평면, 청약일정까지 자세한 설명을 사람 못지 않게 합니다.

    <현장음>

    "단지 모형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확인이 편할거에요. 동호수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꼭 당첨되시길 저도 바래봅니다"

    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인공지능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입니다.

    주변 장애물을 인식해 스스로 알아서 운행을 하고 AI 음성인식 기술로 대화도 주고 받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 접촉을 불안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내나 순찰 등 기본적인 기능에 국한됐지만 앞으로는 가사 업무를 도울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석봉 GS건설 건축·주택마케팅팀 책임

    "운반이나 소독 등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업무를 대신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로봇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서 분리수거를 대신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설계시에 로봇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고 미리 예측해 입주민에게 도움을 준다는 겁니다.

    실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실시간 감지를 통해 고장 난 곳도 바로 잡아냅니다.

    이런 기능은 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GS건설은 인공지능와 공기청정을 연계한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창문을 닫고 있어도 H14급 헤파 필터에서 걸러진 공기가 각 세대로 들어오고 제습과 항균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 홈 해킹 사건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사이버 보안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석환 GS건설 플랫폼개발팀 상무

    "자이 AI 플랫폼은 아파트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미래형 주택관리시스템입니다. 무엇보다도 보안에 신경써서 설계됐습니다. 저장되고 있는 모든 데이터중에 개인정보들은 암호화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무장한 GS건설의 행보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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