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2,817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홍헌표 기자

입력 2020-09-17 20:25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지난해 9월 26일 기자간담회)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헬릭스미스는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을 위해 약 2,81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는 3만8,150원이며, 주당 약 0.28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대비 약 28%에 해당하는 75만 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10월 12일, 청약예정일은 오는 12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이뤄지고 납입일은 12월 1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3일이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를 개발 중인데, 지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3상 계획서(프로토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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