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남미 최대 백신 생산시설 짓는다…2023 완공 목표

입력 2020-09-19 09:49  



브라질이 `코로나19`를 포함해 각종 감염병 백신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유명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과 리우데자네이루주 산업개발공사는 전날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생산시설은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산타 크루스 지역에 있는 생명공학 복합산업단지 안에 58만㎡ 넓이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측은 생산시설이 건설되면 코로나19·뇌막염·간염 등 연간 1억2천만개의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오는 11월부터 백신 양산을 위한 시설 확충·현대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사 비용은 1억6천만 헤알(약 354억 원)로 추산되며, 주정부 예산과 민간기업의 기부를 합쳐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내년 9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장비를 갖춘 뒤 2022년부터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백신을 연간 1억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과 부탄탕 연구소는 브라질에서 양대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부탄탕 연구소는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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