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결혼 "예비신랑, 힘들 때 제 옆을 지켜준 사람"

입력 2020-09-20 14:04  


개그우먼 김영희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웨딩 사진 대신 앙증맞은 피규어들이 예비부부의 웨딩사진을 대신하는 센스도 돋보였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며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 이하 김영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진=에이나인미디어/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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