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70명·사망 2명…이틀째 두자리 유지

입력 2020-09-21 09:34   수정 2020-09-21 09:55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2만3천4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차츰 줄어들면서 전날(82명)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천539건, 4천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4천473건)과 18일(1만2천797건)보다 적었다. 직전 1주일과 비교해서는 주말(13일 7천813건, 20일 7천539건)은 비슷했으나 휴일(14일 7천7천32건, 21일 4천888건)은 2천844건 적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40명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설명회 등을 고리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각각 8명으로 늘었다.
부산 동아대에서도 학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관련(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616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0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인천·대구·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18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85명(치명률은 1.67%)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4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0명 늘어 누적 2만24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2명 줄어 총 2천412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23만1천589명으로, 이중 218만6천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2천53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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