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니콜라 '엇갈린 운명'…테슬라 배터리데이-니콜라 CEO 사임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0-09-22 13:12  

    8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 0.79…전월비 하락

    8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가 0.79로 지난달 2.54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 컨센인 1.2에도 훨씬 못 미쳤습니다. 7월부터 계속 확장 추이를 그리긴 했지만 회복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美 대형 은행주, 불법자금 유통 의혹에 하락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의심거래보고(SAR) 자료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불법 자금 의심 거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는 러시아 범죄조직에 계좌를 개설해주거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자금을 세탁하고, 2021년 도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세네갈 ioc위원 아들에게 5억원 이상의 금품이 오간 것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18년간 이 거래 금액은 2조달러, 우리 돈으로 2천 3백조원을 넘어섭니다. 이번 사태는 앞으로 대량의 벌금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기에 은행들 주가 역시 하락세 면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승인받지 않은 보고서 폭로는 사법당국의 수사를 위태롭게 하고 미국의 국가안보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범죄"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틱톡-오라클 협상…다시 안개속으로

    틱톡과 오라클의 딜이 안개 속으로 빠졌습니다. 두 기업과 월마트의 거래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모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3사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거래를 승인한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고 중국에서도 이번 거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라클과 월마트의 합작 법인이 완전한 경영권을 갖지않으면 거래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통하는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합의가 중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 존엄성을 곤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이번 거래를 거절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美 28개 주서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



    미국의 전체 50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76만명인데요. 지난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안정되는 듯 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미국 28개 주에서 최근 1주일 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특히 27개 주에서는 양성 판정 비율이 5%를 웃돌았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이 개발되도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이 약 절반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퓨 리서치센터는 미국인 1만 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응답자의 49%가 오늘 당장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72%가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지만, 불과 몇 달 만에 부정적인 의견이 높아진 겁니다.

    美 긴즈버그 후임 논란...트럼프 "금요일이나 토요일 중 지명"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유력 후보로 에이미 코니 배럿 시카고 제7연방 고등법원 판사, 바버라 라고아 제11 연방 고법 판사가 뽑힙니다.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는 보수파 낙태반대론자로 꼽힙니다. 지난해 낙태 시술소 앞 시위를 금지하는 시카고시의 조례가 위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라고아 판사는 플로리다 대법원의 판사를 지낸 경력이 있어 미국의 대표적인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앞선 두 인물 중 한명이 긴즈버그 후임이 되면, 연방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주의자로 구성돼 대법원은 향후 확실히 보수적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금요일이나 토요일 중 새 지명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트럼프 대법관 지명 절차를 철회하겠다"고 못 박은 만큼, 대선의 논쟁거리로 부각한 모습입니다.

    테슬라·니콜라, 엇갈린 운명



    테슬라와 니콜라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2일,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5시 30분에 '배터리 데이'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당일 공개되겠지만 업계에서는 배터리 시장과 전기차 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혁신적인 내용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배터리데이에서는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될 텐데요. 테슬라는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해 '로드 러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늘 뉴욕증시 하락장 속에서도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제2의 테슬라'로 불리기도 했던 니콜라는 밀턴 CEO의 사임 소식에 오늘장 20%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밀턴 CEO가 먼저 자발적으로 사임을 제안했고,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후임으로는 스티븐 거스키 전 GM 부회장이 선출됐습니다.

    美 증시, 새로운 증권 거래소 '멤버스거래소 '출범

    미국에서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도전하는 새로운 증권거래소가 출범했습니다. '멤버스 거래소'라는 이름이 붙은 새 거래소는 간밤에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멤버스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 주식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정유회사 '엑손모빌'을 포함해 모두 7개 종목이라고 하는데요. 다음주부터 미국 시장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거래가 가능하게 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