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장남,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9-22 11:06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25)씨가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SK E&S에 수시 채용 전형으로 지난 21일 입사해 전략기획팀에 사원으로 첫 출근했다.

최 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 평소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해외 가스전 개발부터 발전, 도시가스 사업과 미래 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발전소(VPP) 등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씨가 근무하는 전략기획팀은 회사의 장기성장전략, 비전 기획, 예산 관리 등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앞서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31)씨는 지난해 9월까지 SK바이오팜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차녀 최민정(29)씨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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