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방치말고 조기에 대처해야

입력 2020-09-22 10:43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이 정체되거나 발 쪽으로 역류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올라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하여 다리 정맥의 압력이 높아져 정맥 판막이 고장 나고 정맥 벽의 탄력이 떨어지는 등 다리 정맥의 순환 장애를 일으켜 다양한 증상을 발생시키는 진행성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 등으로 인해 생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노화, 오래서있는 자세, 하이힐이나 몸에 꽉 끼는 레깅스, 스키니 착용 등의 생활 습관과 비만을 꼽을 수 있다.

증상도 다양하다. 다리가 붓고 무거운 증상이 오후나 저녁에 심하고, 다리가 저리고 밤에 잘 때 다리에 쥐가 잘 나게 된다. 울퉁불퉁 확장된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건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증상이다. 그리고 다리가 가렵거나 다리나 발에 열감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피부색 변화, 피부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경우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혈액의 역류가 뚜렷하게 보이고 관련된 증상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은 사례들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당장 심각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악화되는데, 이를 방치하고 놓칠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동맥색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를 하는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선정형외과 혈관통증센터 양우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닌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는 혈관질환으로 최근에는 통증과 흉터는 적고, 부작용의 빈도는 낮은 우수한 비수술적 치료법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면서 건강하고 가벼운 다리로 생활하기 위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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