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10명…나흘만에 다시 세자리

입력 2020-09-23 09:34   수정 2020-09-23 09:58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2만3천21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1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사흘 연속 두 자릿수(82명→70명→61명)를 유지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서울 강남의 건물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포항과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9.30∼10.4)까지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지만, 하루 새 배 가까이 늘면서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7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1∼22일 이틀간 40명, 36명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날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경북 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각 2명, 강원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전날 낮까지 총 39명이 확진됐고,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관련 사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32명까지 늘어났다.
부산에서는 연제구의 한 건강용품 설명회(누적 13명), 동아대학교(총 13명) 관련 사례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포항에서는 세명기독병원 사례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이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2명), 부산·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명, 경기 30명, 인천 5명 수도권에서 총 75명이 나와 여전히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88명(치명률은 1.67%)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39명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09명 늘어 누적 2만650명이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99명 줄어 총 2천178명이 됐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는 총 225만6천899건이다. 이 가운데 221만3천15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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