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재택해도 될까요?"…재택근무 직장인 91.3%가 만족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9-24 12:00  


재택근무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의 91.3%가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코로나19를 계기로 확대된 재택근무 실시 현황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직업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인 잡플래닛에 위탁해 올해 7월을 조사대상 기간으로 잡아 5인 이상 사업장의 인사담당자 400명과 근로자 878명을 대상으로 8월에 이뤄졌다.
주요 결과를 보면 재택근무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들은 재택근무에 대해 ‘대체로 만족’ 60.5%, ‘매우 만족’이 30.8%로 전체 활용 근로자의 91.3%가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출퇴근 스트레스 해소(86.0%)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여가시간 확보로 삶의 질 향상(36.5%), 일·가정 양립 기여(27.8%), 업무집중도 향상(27.8%)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기업 중 48.8%가 재택근무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규모별로 10∼29인 기업의 43.9%, 30∼99인 기업의 42.7%, 100~299인 기업의 54.0%, 300인 이상 기업의 51.5%가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규모별 편차는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66.7%)이 가장 높았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6.7%), 교육서비스업(62.5%), 정보통신업(61.5%) 순이다.
재택근무 미운영 사유는 인사노무관리의 어려움이 45.9%로 높게 나타났고, 사업주 또는 경영진의 반대(35.1%), 인프라 구축 등 비용 부담(3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경우 66.7%가 재택근무로 인해 업무효율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재택근무의 긍정적 효과로는 감염병 위기 대처 능력 강화(71.8%), 근로자 직무만족도 증가(58.5%), 업무 효율성 증가(23.1%)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앞으로 재택근무의 시행 여부에 있어서는 반반인 입장이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전사적으로나 일부 근로자에 한해 계속 시행한다는 응답은 51.8%, 아직 미정이거나 코로나19 종식시 중단은 48.2%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누리집 내 재택근무 온라인 상담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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