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지자체장 아들이 만취 상태로 경찰관 폭행…"멱살 잡고 발길질"

입력 2020-09-23 21:32  


현직 자치단체장 아들이 술에 취해 시비가 붙은 행인 2명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양구경찰서는 30대 A씨를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만취 상태로 양구읍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 2명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내 한 자치단체장 아들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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