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모가 13만5천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117대 1

입력 2020-09-28 12:30   수정 2020-09-28 13:57


코스피 입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천117.25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앞서 상장 흥행몰이를 한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 낮지만 SK바이오팜(835.66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상단인 13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천625억5천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천억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427만8천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4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의 대부분인 1천381곳(97.25%)이 밴드 상단인 13만5천원 이상을 제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3.85%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81.15%), 카카오게임즈(58.59%)와 비교하면 의무보유 확약 물량 비중이 낮은 편이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적으면 상장 후 주가 급등 시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 물량이 풀릴 수도 있다.

빅히트는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5∼6일에 받는다.
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인수회사 키움증권을 통해서 한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로 이어진 공모주 청약 열풍을 빅히트가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빅히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다가오면서 `머니 무브`도 가시화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 계좌인 CMA 잔고는 지난 24일 기준 62조8천억원으로 일주일 만에 1조원 이상 불어났다.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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