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9월 28일 공시진단 리뷰...오스템

입력 2020-09-28 16:23  

    9월 25일자 공시를 기반으로 9월 28일에 방송했습니다.

    우회상장은 영어로 backdoor listing이라고 합니다. 뒷문으로 들어 온다는 뜻입니다. 정식 상장 대신 기존상장된 업체를 통해 상장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기존 상장 업체와 비상장 기업의 주주들이 승인을 받고, 거래소의 심사도받습니다. 그럼에도 정식 상장보다는 절차가 단순해 종종 상장을 원하는 비상장 기업이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오스템[바디프랜드 약 46억1000만원 매수, (09.23, 0→11.25%)]

    =오스템은 오스템임플란트와는 다른 기업입니다. 오스템은 자동차 부품을 제조합니다. GM 등에 납품했지만, 최근 매출이급격하게 줄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스템과 바디프랜드는 2016년 바흐라는 회사를 세워, 안마의자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바흐라는 계열사 정보는오스템의 2016년 3분기 공시에 처음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정보를 정기 공시가 아닌 별도로 공시하지않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오스템과 바디프랜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이번에 바디프랜드가 46억1000만원을 들여 오스템의 유상증자에참여했습니다.

    =통상 유상 증자를 발표하면 주가는 내려갑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못한 주주의 지분율은 희석됩니다. 하지만, 이번같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다릅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확실한 우군이 있다는신호입니다. 때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바디프랜드의 유상증자 참여도그렇습니다. 유상증자가 알려진 9일부터 바오스템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삼성증권 제공

    =바디프랜드의 관련 기업인 에이치케이피컴퍼니도 이번 유상 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바디프랜드의 특수 관계인인강웅철(51)씨가 유상 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세 곳의 지분율을 합치면 11.25%입니다.



    =참고로 강웅철씨는 바디프랜드의 상표권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오스템의 최대주주는 김정우 대표 등입니다. 지분율 총합이 14.17%입니다. 바디프랜드와의 지분율 차이가 3% 미만입니다.

    =바디프랜드는 3번이나 IPO를 시도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시장은 이런 이력을 주목합니다. 바디프랜드가 오스템을 통해서우회 상장을 시도하고자 지분 매입을 했다는 것입니다. 바디프랜드는 부인합니다.

    =우회 상장을 시도해도 거래소 심사는 받아야 합니다. 2년 연속 바디프랜드는 안 좋은 일을 겪었습니다. 작년에는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올해는 허위 광고를 했다는 당국의 지적이 있습니다.

    △EDGC[한국콜마홀딩스 약 76억4168만원 매도, ( 08.21~09.22 / 지분변동: 6.68 → 4.86%)]

    =한국콜마는 화장품 기업입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를 비롯한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017년에 유전체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EDGC에 투자했습니다. 투자금액은 약 79억원입니다.



    =EDGC는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혀서 주가가 급등했십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EDGC의 투자 수익률이 4.3배에 달합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