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02억원…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세계 수입 1위

입력 2020-10-03 07:31  



최근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여배우는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소피아 베르가라(48)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베르가라는 2019년 6월∼2020년 6월까지 1년간 4천300만 달러(약 502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여배우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베르가라는 전년 여배우 수입 순위는 2위였다.

베르가라의 두툼한 수입은 올해 초 종방한 에미상 수상작 `모던 패밀리`의 마지막 시즌과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영향이 컸다.

그가 받은 모던 패밀리의 회당 출연료는 50만 달러(약 6억원)였고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각 시즌에서 최소 1천만 달러(약 1천170억원)를 벌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2위는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가 졸리(3천500만 달러, 약 409억원), 3위는 `원더우먼`의 스타 갤 가돗(3천100만달러, 362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연 엘렌 폼페오가 1천900만 달러(약 222억원)로 8위, `시녀 이야기`의 스타 엘리자베스 모스가 1천600만 달러(187억원)로 9위를 차지했다.

2017년 영화 `펜스`로 여우조연상을 휩쓴 비올라 데이비스는 톱10에 첫선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할리우드가 마비되면서 많은 배우가 영화보다는 TV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돈을 벌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소피아 베르가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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