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차세대 멜로 장인으로 성장 中

입력 2020-10-03 11:05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섬세한 감성과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2020년표 클래식 로맨스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서 김민재는 남자주인공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으로, 차세대 멜로 장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극중 김민재가 맡은 역할 박준영은 유명 피아니스트이지만, 늘 남을 위해 연주하는 삶을 살아와서,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게 익숙한 사람이다. 이러한 박준영은 채송아(박은빈 분)를 만나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변화를 맞았다. 김민재는 박준영의 변화를 서서히 차분하게 그려가며 멜로 감성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과의 케미가 중요한 장면에서도 깊은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김민재는 음악, 표정, 행동 등에 섬세한 감정을 담아 박준영의 마음을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돌적인 직진남, 츤데레 까칠남도 아니다. 천천히 느리지만, 진심과 배려를 담은 박준영의 매력에 스며들어 ‘준영 앓이’를 말하는 시청자들도 늘고 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김민재의 노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출연 결심 후 연습에 몰두한 김민재는 수준급 피아노 실력으로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슈만 ‘트로이메라이’와 3회 베토벤 ‘월광 소나타’에서 ‘생일축하곡’으로 변주되는 연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명장면을 만들었다. 박준영과의 싱크로율을 높인 연기에 호평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촬영장 속 김민재의 모습은 진지하게 대본을 보고 있는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 해야 하는 만큼, 대본에 나오는 지문과 대사를 꼼꼼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 김민재는 제작진도 미처 생각 못한 디테일로 박준영의 감정과 매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 사진에는 특유의 보조개 미소도 포착돼, 현장을 밝히는 김민재의 매력도 엿볼 수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김민재가 대본과 캐릭터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몰입해 연기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는 그의 노력이 박준영이라는 인물을 살아 숨쉬게 만드는 것 같다. 회를 거듭해가며 성장할 박준영, 그리고 배우 김민재의 연기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멜로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민재가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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