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진이 ‘설강화:snowdrop’(가제, 이하 설강화)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정유진이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임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은영초(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8-19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정유진은 ‘설강화’에서 이강무(장승조 분) 팀장을 따라 안기부 요원이 된 장한나 역을 맡았다. 장한나는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충동적이고 다혈질이지만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거침없이 뛰어드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정유진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맡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정유진이 ‘설강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유진이 출연을 확정 지은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오는 2021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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