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의 성장잠재력 주목 [월가 분석]

입력 2020-10-06 07:59  

    BoA, 향후 10년내 우주산업 1.4조달러 전망

    월가의 심층 분석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주산업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년 내 우주 산업 규모가 3배 이상 성장해 1.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의 10.6%의 연평균 성장률에 기반해, 우주 관련 산업 매출이 2019년의 424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1.4조달러로 약 23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는 우주 산업이 현재의 1.5조달러의 글로벌 관광 산업 규모와 맞먹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14개의 우주 관련 상장주들을 트랙킹하고 있는데, 향후 관련주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인 론 앱스타인은은 지난 10년간 특히 민간 회사들이 유입되면서, 정부 주도적 우주 산업 시대는 끝났고, 새로운 상업적 우주 시장을 만들어냈다고 전하는데요. NASA는 최근에 계약 체결 방법을 변경함으로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등의 민간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NASA의 15개의 대규모 계약업체 가운데, 6개 회사가 민간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NASA는 최근 유인 우주선 프로그램인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을 민간기업에 아웃소싱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또한 올해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민간기업으로서 유인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기업들은 위성 제조와 통신 등 우주 경제를 위한 투자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앞으로 재사용 로켓이 발사 비용 감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특히 스페이스X의 재사용 가능한 우주발사체는 기존 발사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저렴한 비용으로써, 향후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 경쟁이 가속화 됨에 따라 비용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주 내 제조"의 전진이 향후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미세 중력 환경이 제조 공정에 더 적합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더 높은 품질의 자재들을 만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46개의 회사들이 우주 내 제조에 관심을 갖고 있고 첨가물 제조와 의약품 및 원재료 프로세싱 등의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우주 관광은 아직 신생 시장이지만, 버진 갤럭틱과 스페이스X 그리고 블루 오리진 등에 의해 진전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하는데요. 버진 갤럭틱은 특히 순수 우주 비즈니스로부터 매출을 창출하는 회사로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더 많은 우주 관련 기업들이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주 관련 높은 리스크와 비용으로 인해 그 숫자는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는점도 짚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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