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스족' 느니...계약·영수증관리도 언택트 열풍

전민정 기자

입력 2020-10-06 17:41  

    비대면 계약·지출 솔루션 이용 급증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직장인의 새 풍속도죠.

    다양한 형태로 원격 근무를 하는 '홈피스(home + office)' 문화가 확산되면서 평소 대면으로 이뤄지던 업무가 속속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전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언제 어디서든 일하는 곳이 일터가 되는 시대.

    회의, 문서공유 등 일반 업무 분야를 넘어 계약, 경비지출관리, 채용 분야까지 비대면 업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중에도 계약 체결은 빈번한 법. 계약을 위해 손품, 발품을 팔지 않고도 비대면 전자계약 플랫폼에선 계약서 업로드부터 서명 요청, 입력, 체결까지 5분 만에 이뤄집니다.

    언택트 열풍을 타고 국내 1위 전자계약 플랫폼 기업 모두싸인의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계약 건수는 지난 9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준 / 모두싸인 대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은 전자계약서비스로, 간편하지만 보안 등 법적인 부분을 챙긴 점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성화되면서 대면 계약이 비대면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지출 관리도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하거나 직접 종이영수증을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앱과 전자영수증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웹케시그룹의 '비즈플레이'는 사용 내역부터 남은 한도 확인,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지출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에서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용 / 웹케시그룹 비즈플레이 부사장

    "올 6~8월 가입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2.5배 늘었습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도 하고 직접 사무실에 오는 것을 불편해하니깐 가급적 온라인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아지는게 아닌가..."

    채용 공고, 지원자 평가 등 여러 부서의 오프라인 협업이 필요한 복잡한 채용 업무도 비대면 협업 솔루션 하나로 해결.

    HR기술전문 스타트업 스튜디오닷에이치는 누구나 간단하게 한페이지로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실시간 지원자 정보 공유·평가, 채용 일정 관리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트렌드가 '스마트 워크'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서비스도 무한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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