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노래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으로 유수의 음악차트들을 지배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미국 빌보드의 최신 차트(10월 10일 자) `핫 100`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매 첫 주 성적으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1위를 차지한 이후 6주째 1위와 2위를 오가며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Dynamite`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멕시코 에어플레이` 1위, `캐나다 핫 100` 12위, `스트리밍 송` 13위, `팝 송` 14위, `온 디맨드 스트리밍 송` 15위, `어덜트 팝 송` 19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처음으로 40위 안에 들었다. 이 차트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Dynamite`가 기존의 팬덤을 뛰어넘어 미국 대중으로부터도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9월 19일 자 차트부터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방탄소년단 열풍`을 확인시켰다.
특히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 50` 차트에서는 169주 연속, 통산 199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선전은 `Dynamite`에 그치지 않는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Savage Love`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avage Love`의 방탄소년단 피처링 버전은 지난 2일 발매 이후 3일까지 기준으로 전 세계 66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거머쥐었고, 10월 7일 미국 아이튠즈 `톱 송`에서 3위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0월 2일 `글로벌 50` 차트에 37위로 진입한 이후 10월 6일 자 차트까지 5일 째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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