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학회 누비는 'K-바이오'···존재감 과시

입력 2020-10-08 17:47  

    <앵커>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학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존재감을 과시했었는데요.

    이번 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콘퍼런스에도 국내 기업들이 하나 둘 참여해 임상 데이터 발표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섭니다.

    문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파트너십 콘퍼런스인 '바이오 유럽 2020'이 이달 말 개최됩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최초로 메인 행사인 ‘코리아 세션’을 마련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립니다.

    <인터뷰> 허경화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한국·유럽 산업계 간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기회 등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글로벌 진출은 이제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활동을 민관협업으로 지속할 계획입니다."

    산업소개 세션에는 한미약품이 국내 항암제 개발 현황에 대해, 메디포스트가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해, 그리고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임상 현황에 대해 발표합니다.

    IR 프로그램에는 아리바이오, 동아에스티의 조인트벤처(JV)인 레드앤비아, 그리고 넥셀 등 5곳의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참여해 주력 연구 분야와 후보물질 등을 설명합니다.

    이와 더불어 LG화학은 항암, 면역, 대사질환 분야에, 일동제약은 고형암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에 초점을 두고 다수의 제약사들과 파트너링을 갖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시각 11일 개최 예정인 '유럽장질환학회(UEGW)'에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참가해 발표를 맡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인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의 환자 처방 데이터 결과를 발표합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염증성 장질환(ibc)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1상 part2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추가로 확보한 데이터를 공개합니다.

    셀트리온은 24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2020)'에서도 또 한 번의 발표에 나섭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3상 part2 데이터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램시마의 효과와 유효성을 알리겠다는 포부입니다.

    지난달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 종양학회(ESMO)에서 호평을 받은 'K-바이오'가 이달 개최되는 글로벌 학회에서 또 다시 존재감을 뽐낼지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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