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나빠요" 비판했던 문준용 "내가 잘못 알았다"

입력 2020-10-10 14:04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10일 출강 중인 건국대 이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문제로 자신과 설전을 벌였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곽상도 의원님,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군요. 미안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페어플레이합시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어 "건국대 이사장은 다른 의원이 국감에 증인 신청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문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이 교육부 국감에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을 불러냈다면서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 곽상도 나빠요"라고 비판했다.
이에 곽 의원은 이튿날 자신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서동용 의원이 유 이사장을 부른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했다.
문준용 사과 (사진=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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