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하도권, 장발의 카리스마 ‘시선압도’

입력 2020-10-12 11:20  




‘펜트하우스’ 하도권이 아이들에게 성악을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 마두기 역으로 변신, 장발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펜트하우스’에서 하도권은 장발 헤어스타일로, 한 번 보면 뇌리에 훅 박히는 독보적 비주얼의 성악가이자, 화영중학교 음악 선생님 마두기 역을 맡았다. 극중 마두기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돈과 권력 앞에서 자연스럽게 무릎을 굽히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 헤라팰리스 부모들이 자존심을 긁어도 늘 잡초같이 일어서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하도권은 실제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이력으로 인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상황. 각종 예능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놀라움을 안겼던 하도권이 ‘펜트하우스’에서 성악 선생님 마두기로 출격하면서 캐릭터 소화력을 200% 끌어올릴 전망이다. 더욱이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강두기 역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하도권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할 성악 선생님 마두기로는 또 어떤 매력을 각인시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도권이 여유 넘치는 카리스마를 드리운 마두기 역으로 분한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마두기가 학생들에게 성악을 가르치는 장면. 팔짱을 낀 채 매섭게 학생을 쳐다보는 모습부터 깊이 있는 눈빛과 제스처까지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아이들의 치열한 예고 입시 경쟁 속에서 성악 선생님 마두기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도권은 마두기 역에 대해 “꿈 많던 성악과 학생 시절을 추억하며 연기할 수 있는 배역이라서 참 고맙다. 이렇게 엄청난 작품에 작은 한 부분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언제나처럼 작품 안에 살아 숨 쉬는 인물을 연기를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대본을 충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후의 품격’ 이후 두 번째로 함께하는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을 언급하며 “김순옥 작가님의 세계에서 한 인물로 숨 쉬고 말하고 노래한다는 자체가 배우로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또한 존경스러운 아티스트 주동민 감독님이 계셔서 든든하고 즐거운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하도권은 “마두기로 이전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실제 성악과 출신인 하도권이 성악 선생님 마두기 역을 맡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릭터 맞춤을 이뤄냈다”라며 “‘펜트하우스’에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하도권과 그가 그려낼 마두기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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