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6도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경기·강원북부 영하권

입력 2020-10-15 08:50  


15일 전국 곳곳의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영하권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이 얼어 아침 기온이 경기 북부 내륙, 강원 영서 북부는 0도 이하, 그 밖의 중부 내륙,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높은 산지보다 분지나 계곡 등에서 지표면 냉각이 크게 나타나면서 더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도 있다.
오전 6시 기준 평지(분지·계곡 등)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군 김화읍 영하 3.2도, 경기 연천군 미산면 영하 1.6도, 강원 화천군 사내면 영하 1.5도, 경기 파주시 판문점 영하 1.3도였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6.6도로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이는 전날 아침 최저기온 11.4도보다 4.8도, 평년 최저기온 11.1도보다 4.5도 더 낮다.
서울 내에서도 은평구 1.9도, 금천구 9.4도로 지역에 따라 기온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천, 수원, 파주, 철원, 춘천, 원주, 강릉, 음성, 영동, 보은, 천안, 장수, 임실, 정읍, 전주, 군산, 안동, 상주, 구미 등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동 내륙은 15도 이상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16∼22도다.
이날 서해안은 바람이 시속 25∼45㎞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로 약간 강하게 분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은 이날 낮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드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건조할 전망이다.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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