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수혜로 입주기업 '웃음꽃'… '대전인공지능센터' 주목

입력 2020-10-15 09:49  

대전 연축지구 구상도
대전의 오랜 숙원이었던 혁신도시 지정이 확정되면서 대덕구 연축지구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이 수립될 때 세종시 건설 등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도시를 일컫는다. 지역에서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입주시킬 수 있는 것을 가장 큰 이점으로 보고 있다. 혁신도시가 활성화되면 정주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주택, 교육, 의료, 문화, 체육시설 등 정주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대전시는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를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한 바 있다. 대전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덕구 연축지구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과학 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대덕R&D특구와 연계한 4차 혁신성장 거점이자, 균형발전의 신(新)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혁신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수많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주거가치는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혁신도시 선정으로 연축지구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수혜가 예상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성 문지지구 첫 지식산업센터 `대전인공지능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전인공지능센터`는 유성구 문지동 661-3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2만739㎡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자리하는 문지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2단계 내 개발사업지역으로, 연축지구와의 거리가 가깝다. 실제 `대전인공지능센터`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하면 연축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북대전IC, 신탄진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변 대덕테크노밸리, 세종시, 오송생명과학연구단지 등과 인접한 점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주변에는 많은 이슈들이 자리하고 있다. 우선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대전인공지능센터`는 바로 앞에 오는 2024년까지 `신문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문교는 대덕구 연축과 신대동, 유성구 문지동을 도로와 교량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갑천변 도로를 거쳐 신설되는 회덕IC(예정)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17번 국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 시내.외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의 조건을 충족하게 되는 셈이다.

개발호재도 눈길을 끈다. `엑스포 재창조사업`이 대표적이다.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호텔, 쇼핑몰, 과학체험 시설 등이 총결집된 △사이언스콤플렉스를 비롯해 △기초과학연구원 국제컨벤션센터 △스튜디오큐브 등이 들어서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과학 및 경제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돼 기업들을 위한 업무 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전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도 관심사다. 대전시는 오는 2025년까지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있는 하수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대로 옮긴 뒤, 이곳을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거점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전인공지능센터`는 연축지구에 이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소규모 오피스부터 제조업 사무실까지 다양한 분야들이 입주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서비스 테라스 제공을 통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안전클린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과 위생을 관리하고, `친환경 ECO-Building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6층에 별도의 휴게실을 마련했고, 건강한 비즈니스 라이프를 위한 전용 휘트니스 센터 등 각종 생활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은 법정대수(84대)보다 약 2배가 많은 169대로 자주식으로 조성된다. 자주식 주차장은 필요할 때 빠르게 차를 입출고 할 수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량의 주차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CCTV, Security GATE 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된다. 한편, `대전인공지능센터`는 100% 청약을 마감한 상태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 중이다. 홍보관은 유성구 문지동 661-3번지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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