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 무역펀드 연계투자 상품 420억원 추가 상환연기

입력 2020-10-15 14:25  


삼성생명이 신탁 고객에게 판매한 금 무역펀드 연계 투자상품의 상환이 420억 원가량 추가로 연기됐다.

삼성생명은 신탁상품 `퍼시픽브릿지 골드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상환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펀드 운용사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이 상환을 연기한다고 이달 13일 통보했다"고 말했다.

판매액은 422억 원이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홍콩에서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된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다.

이 상품의 환매 연기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앞서 8월에도 같은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트 파생결합증권(DLS)` 상환이 연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역업체가 자금 경색을 겪으며 대출금 상환을 지연하자 해당 무역금융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도 상환이 연기됐다.

8월에 상환이 연기된 상품은 NH투자증권이 DLS로 610억 원을 발행했고, 그 가운데 530억 원이 삼성생명 신탁 채널을 통해 팔려나갔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유니버설 인컵 빌더 펀드 연계 DLS 투자자에게 투자액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상환 연기 통보를 받은 사모투자신탁에 대해 일부를 선지급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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