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스타` 상호 협업과제 제안·해결방안 마련
-기존 사내벤처 개념, 해결사 플랫폼으로 확장
-4차 산업혁명·빅데이터 기반 AI 과제 중심
기존 사내벤처 개념이던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협력, 상호 협업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 운영 방안이 마련된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해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운영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과제를 제안해 해결하며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정책이다.
정부는 그동안 각종 동반성장 정책과 사내벤처 육성 등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과 상생을 유도하며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지만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적의 협업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때문에 기존 거래사 또는 사내벤처 등 대기업의 내부 자원으로 협업대상이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정책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해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글로벌 인프라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제1탄 ’디지털 드림9‘과 제2탄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 17개사와 스타트업 320개사가 참여하면서 민간의 높은 관심도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 대기업-스타트업간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인 가운데 우선 ‘사내벤처’ 개념을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수요가 많고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빅데이터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문제를 중점 추진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하고자 하는 문제를 상시 발굴 하고 선별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접수된 문제는 장기간 해커톤 방식을 통해 주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우수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스타트업에게는 대기업과 정부의 후속지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협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보다 체계화해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개발에 착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및 기술보증 등을 최대 25억원 규모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