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송상은, ‘유쾌X발랄’ 캐릭터 완벽 소화…대체불가 ‘존재감 발산’

입력 2020-10-16 17:15  




배우 송상은이 유쾌 발랄한 에너지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는 송상은이 비밀스러운 일들이 오가는 스파이흥신소의 활기 넘치는 경리로 등장해 안방극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혜원(송상은 분)은 밝은 대낮에 사무실 책상에 엎드린 채 잠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몽사몽한 상태의 혜원은 갑작스레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에도 태연하게 통화를 이어나간 것은 물론 되려 상대를 당황시키는 멘트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또한 혜원은 함께 일하는 윤석(장원혁 분)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께 저녁을 먹던 두 사람은 고기를 먹는 방법부터 시작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핑퐁 대화로 눈을 뗄 수 없는 케미를 만들어냈다.

그런가 하면 혜원은 사무실 창문을 깬 범인인 주은(서현 분)을 취조하듯 몰아세우는 과정에서 뜻밖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혜원은 정환(고경표 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은을 경계하며 의심스러운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이어 경찰들이 사무실로 찾아오자 들고 있던 휴대폰을 총을 쏘듯 겨누며 혜원의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송상은은 등장마다 생동감 있는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더욱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제스처로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를 펼치며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더불어 송상은은 세밀하고도 풍부한 표정과 눈빛 변화로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송상은이 출연하는 JTBC ‘사생활’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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