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못 보는 한라산 단풍 집에서 본다

입력 2020-10-17 11:05  


한라산이 단풍으로 곱게 물든 풍경을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한라산 단풍 풍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최근 발표한 올가을 단풍 예측 지도에 따르면, 한라산은 오는 22일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비대면 탐방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우 한라산국립공원 소장은 "이달 중 한라산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한라산에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급적 집에서 단풍을 감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단풍시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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