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태풍 마이삭때 북한 청진시 수성천다리 붕괴"

입력 2020-10-20 09:56  


북한 3대 도시인 청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성천 양안을 잇는 다리가 태풍으로 붕괴돼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38노스는 이날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수성천 다리의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진시의 동부와 서부를 잇는 이 다리는 원산시에서 북한의 동부해안을 따라 러시아와의 국경에 이르는 주요 도로의 대표적 도하지점이기도 하다.
수성천 다리의 훼손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38노스는 추정했다. 마이삭이 불어 닥치면서 지난달 3일 청진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북한의 동부해안을 따라 심각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과 수위 고조로 수성천 다리의 지지대 중 적어도 하나가 유실돼 도로 구간 일부가 완전히 붕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수성천 200m 하류에는 9월 중순께 소규모의 임시교량이 세워졌다. 다리가 좁아 보행자와 1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복구작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달 15일 위성사진을 보면 복구작업은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밝혔다. 1개 차로만 복구되면 복구작업이 끝날 전망이다.
북한 수성천다리 붕괴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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