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코로나 악재에도 62분기 연속 성장…생활용품 호조

홍헌표 기자

입력 2020-10-22 14:27   수정 2020-10-22 14:28

화장품 부진속 생활용품 실적 호조로 선방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로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62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4% 성장한 2조706억 원, 영업이익이 5.1% 증가한 3,276억 원,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2,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계속된 상황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1분기에 한 차례 역신장한 것을 제외하고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 증가한 5조7,501억 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갱신했다.

누계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생활용품을 포함하는 홈케어 앤드 데일리 뷰티인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와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

다만, 3분기 사업별 개별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가 보였다.

뷰티 사업은 매출 1조1,438억 원, 영업이익 1,97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줄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의 약세가 지속하고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96%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다.

HDB 사업은 같은 기간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달성하며 각각 26.8%, 47.9% 늘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은 3분기 매출 4,180억 원, 영업이익 632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3.8%, 1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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