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바이오시밀러 매출 13%↑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성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21일(미국 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2억790만 달러(약 2,430억 원)로 지난해(1억8,360만 달러)보다 13% 늘었다.

주력 제품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의 3분기 제품 매출은 1억2,420만 달러(약 1450억 원)로 7% 늘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내놓은 제품인 `플릭사비’(인플릭시맵)는 49% 상승한 2,750만 달러(약 320억 원)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임랄디’(아달리무맙)는 3분기 5,620만 달러(약 660억 원)의 매출로 14%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